마찰 :
한 물체가 다른 물체와 접촉한 상태에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 또는 움직이고 있을 때
그 접촉면에서 운동을 저지하려고 하는 현상.
운동을 저지하려는 현상... 이걸 마찰이라고 하더라,
나 2년동안 정체되어 있었다.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잘 하지 못했다. 행동도 그랬고, 감정도 정체되어 있었다. 나의 감정의 종류가 어떻던지 간에 남에게 흐르게 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저 꾹꾹 참고, 내 안에서 고여 있게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 해야만 그 작은 사회에서 최적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군생활 중 블로그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아마 감정이 흐를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뚫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감정이 흐르고 타인의 감정이 흘러 들어오는 웹상의 나의 공간, 블로그,
난 제대할 때 무한한 행동의 자유도 좋았지만, 나의 생각, 감정의 해방, 즉 세상에 바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나의 자유의 행복을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 어느 정도 지내다보니 그런게 아니더라, 슬프게도 아니더라~ 고작 나의 감정과 생각이 바로 흘러들어갈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뿐이었다. 그게 학창시절, 대학교 1학년이었구나, 뭐 이런생각들... 이제 나 커버렸다. 거대한 사회의 눈치를 봐야 하고, 사회가 원하는 것이 쓴 맛이 나는 것을 원하면 쓴 맛이 나는 걸 뱉어내야 하고, 단 걸 원하면 단 것 역시 뱉어내야 하더라,
마찰... 내가 "바라던 생각"과 지금의 생활, "현실"이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표면은 거칠어지고 있다. 이 거칠어진 표면을 보습해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지금 필요하다. 친구들과의 대화, 여유로운 책과 영화, 술, 그리고 블로그, 자주는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지금 이 블로그에 나의 생각과 감정을 흘러보내려고 한다. 한없이 부족한 지금의 글을 읽는 당신에게 흘러들어갈 수 있게 말이다. 나의 거칠어진 생활의 표면을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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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초기 접근은 아르바이트로 생각했는데, 시스템이 너무 잘 되있고, 설득을 전공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어 1년을 다니려고 해요. 1년동안 올인이죠. 그리고 복학하려구요. 그렇게 현실의 설득을 알고 복학하면 전공도 더 잘 흡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생각은 그래요. 오늘 2차 면접을 봤는데 다행히 이것도 패스했네요. 내일부터 3일동안 교육을 받는다고 하네요. 진행중인 한달의 수습기간 끝나면, 빡센 현장에 투입된다고 하고요. 후훗~ 설렙니다. 아자아자!! 저는 이렇게 힘내려고 하! 는! 데! 다른 이웃분들은 어떻게 지내실지 이제야 궁금해지네요. ㅠㅠ 이 무심함을 용서해주세요. 이제 슬슬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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