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 걷잡을 수 없는 느낌들,, 쓸데없는 생각들,, 몇 안되는 행동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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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살 - 8점
이진홍 지음/살림





군에 있다보니 입에 담기가 살짝 어려운 자살이라는 단어가 그리 낯설지가 않다. 물론 사회에 있어도 요즘은 그리 낯설지는 않은 단어일테다. 제목이 강렬해서일까? 아니면 예전 쫄병생활 할 때 이 책을 소유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고참이 함부로 못하겠지 하는 장난스런 마음으로 샀을까? 후훗~ 이 글을 쓰면서 무언가.. 장난을 치면 안될 것 같은.. 알지 못할 압박이.. 흠... 조그마한 책인데, 자살에 대해 저자의 의견을 극도로 배제한 채 자살의 개략적인 역사, 각 시대별로 자살에 대한 시야를 정리하고, 현대에 와서 자살을 사회현상으로 간주하고 꽤 무겁고 어려운 철학적 담론이 정리되어 있다.

자살에 대해 깊은 생각을 안했고, 자살이라면 극도로 부정적인 단어란 인식이 있어서 읽는내내 불편하게 읽었다.  자살이유에 대해 복잡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자신이 자살함으로써 어떠한 주장의 근거, 간절함, 정당성이 강조되는 자살, 전태일의 분신자살, 사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군급의 자살, 이런 자살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두번째는 자신의 삶이 너무나 슬프고, 힘겹고, 모순을 넘어 자기혐오까지 이르러 모든 것을 포기하는 측면의 자살이다. 가장의 자살, 우울증, 연예인의 자살이 이쪽 자살에 가까울 것이다. 그 다음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떠한 주장과 어떠한 슬픔, 힘듬의 자살과 달리 순전히 자신의 삶을 끝내고 싶을 때 끝내는 자살이라 할 수 있겠다. 첫번째의 자살과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지만 소크라테스의 자살이 이 자살과 가깝다고 한다. (내공이 부족해 이에 대한 부가설명이 자신이 없다. ^^;;; 너무 어렵다 이거~ 나중에 읽어보시길.. 아놔~ 이 좌절감...)

-

쉽지 않고, 여러 의견들이 마찰을 일으키는 것 중 하나가 자살 중에서도 안락사가 아닐까? 안락사에 대해.. 이런 말 함부로 써도 될까?.. 흐음... 난 어느정도 찬성한다. 자신의 의지대로 병과 싸워 이겨내기도 하는데, 승산하지 못할 병이라면(병을 이기고 진다.. 참 애매모호한 기준인데..)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어느 정도의 고통을 감수할 때까지 자신의 삶에 충실한 다음, 자신의 기준으로 고통을 참지 못할 때가 오면 (고통이 다가오기 전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시간을 정해 가족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삶을 마무리 짓는 것.. 갑작스런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것보다 조금 더 이성적 사고로 발현된 행동이 아닐까? 물론 끝까지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한다. 그 희망을 주변인이 복돋아 주는게 지금까지 인류가 형성해 온 생명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주변인 생각 전에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이 생각이라면 병에 걸렸다하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생명을 선택한다는 것에 찬성한다고 정리할 수 있는데... 과연 특수한 상황은 무엇일까? 자신의 생명을 놓고 잡고 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은 무엇일까? 그건 자기자신만 알지 않을까?

-

절대 그러면 안되겠지만.. 내 인연들에게 생명을 놓고 잡을만한 특수한 상황이 온다면.. 나 역시 그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마치.. 내 인연들을 그런 상황에 직면할 때가지 난 뭐했나? 하는 슬픔을 감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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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아룜
    2008/02/01 11:24
    안락사라는 측면에서는 저도 찬성을 하는 입장이예요. 제가 그런 모습을 몇 번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병원에 있을 때, 억지로 사는 날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환자 보호자들이 있었는데, 보면서 참 그렇더라구요. 환자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죽기 직전에는 정말 진통제도 작용이 잘 안되요. 그래서 마약성 진통제고 뭐고 다 되지를 않으니까 그제서야 영양제랑 진통제 투여를 끊더라구요. 그러고 몇 시간 있으니까 바로 울음소리가 나더라구요. 이런거 보면서 안락사에 대한 생각이 더 굳혔죠.
    저는 투신 자살을 할 때에, 꼭 신발을 벗고 한다는 게 제일 신기해요. 지금도....
    • 비디
      2008/02/02 00:15
      그러게요~ 이제보니 저 책표지는 신발을 신고 있네요. 분명 컨셉은 뛰어내리려는 순간일텐데~ 으흠~ 넵, 허용을 했으면 좋겠어요. 고통스런 순간들일텐데, 억지로 늘릴려고 하니.. 잘 모르지만 막 보험금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ㅠㅠ 이런 말 하는 저도 좀 그렇네요~ ㅠ 벌써부터 이런 생각하면 경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제가 삶을 마무리할 때 쯤 병이 난다면 병원에서 세월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밖에 나오지 않을까? 해요~ ^-^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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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이런 걸 남기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논리 30 감성 70,
이 정도였으면 좋겠다. 내가,

-

탄탄한 두뇌보다 가슴 속의 눈물이 넘실거렸으면 좋겠고,
추운날 함께 자동차를 타면 히터세기를 3에 놓기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건내고 싶고,
약속장소에 나가 시계바늘을 보기 보단 상대방과의 나의 거리가 줄어들고 있음을 생각하는...
상대방의 코트에 묻은 떡볶이 빨간국물을 내가 먼저 발견해서 닦아줬으면 하는...
글자가 전해주는 의미에 항상 나의 감성이 묻어났으면 좋겠다...


-

내 인연들이 날 찾아줌에 이렇게 고마울줄이야,
지금까지 날 찾았던 사람들에게도 더 감사해야겠구나,

-

진짜 잘하자,
내 삶을 더 치열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내 인연들을 보다 웃게 만드는 방법 중 첫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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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아룜
    2008/01/08 20:05
    "내 인연들이 날 찾아줌에 이렇게 고마울줄이야," 라는 구절을 보면서 혹시 오늘 면회가? 했지만 아닌 것 같아요.. 하핫. 제대가 얼마 남지 않으셨다던데? 얼마나 남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비디님 글처럼 저렇게 긍정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라는 거~ 저도 저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 사실 잘 안되잖아요.... 블로그란게 그래서 신기한 것 같아요. 이것도 인연을 싣고 가는 편지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웹 상에서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예요~
    • 비디
      2008/01/10 02:07
      면회 맞아요 ^-^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꽤 친한 누나 둘이 있는데, 제대하기 전에 꼭 온다 온다 하다가~ 지금에서야 고맙게도 왔네요. 제가 군복무 하는 곳이 시골인데, 상당히 이쁜 바다가 있어요. 누나 둘도 헝클어진 마음도 추스릴겸, 제 얼굴도 볼겸 왔대요. 고맙게도~

      휴가빼고 40일정도 남았습니다!! 많이 남았나요? ^-^
  2. Namyc
    2008/01/09 10:43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때 많이 배운게 있어요. 논리로는 타인을 설득시키기가 어렵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니더라구요.다들 인식론 자체가 다르니까요.^^ 마음이 중요하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이요. 남은 군생활 몸건강히 잘 하시길 바래요.
    • 비디
      2008/01/10 02:13
      Namyc님 반갑습니다 ^-^

      논리는 머리를 움직이겠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역시 마음이겠지요.

      더욱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바랍니다. 노력하고 있구요. ^-^
      좀 창피하지만 저희 경찰서 인사로 마무리할게요.
      군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친.절. 아~ 창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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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3 04:50
    우수한 위치! 많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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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위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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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위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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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4 00:19
    중대한 축하!경이롭 위치 위치!














행복은 철저히 상대적인 것이다.
환경이나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의 경험으로 자리잡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빨간색에서 보라색까지, 점에서부터 다양한 도형까지,
세상 사람 모든 마음 속에 다양하게 정말 다양하게 존재한다.


-


아프리카 원주민 중 한명이 맨발로 흙을 밟으며,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주술에 가까운 춤을 출 때, 
그래서 심장이 요동치고, 근육이 점점 뜨거워지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무아지경으로 빠져들 때,
그 때 행복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그게 행복이다.


재미난건,
우리 모두가 알듯이,
그 원주민은 우리보다 풍요롭게 먹지는 못 한다.
우리보다 깨끗한 물이 없고, 집은 쾌적하지 않다. 파리도 많다.


그런데 그 원주민은 춤을 출 수있는 때와 흙바닥이 있다. 
뜨거운 태양과 황량한 대지를 향해 춤과 하나가 되어 속삭인다.
그렇게 원주민은 또 한번의 진실된 행복을 느낀다.


그에게 브랜드가 무엇일꺼며, 소비가 무슨 소용있을 것인가?


-


우리 젊은 사람들이 쉽게 말한다.
"커서" 차는 인피니티 정도 사고 싶고,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시계는 태그호이어를 차고 싶다. 이렇게,
그리고 뒤에 꼭 붙는 말 "그래야 좀 사는 거 같지..."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중 특정한 것을 선호하는 건 좋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커서"와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이다.


그럼 저 말하는 순간은 사는게 아닐뿐더러
"커서"와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이 때가 오기 전 모든 시간은 그다지 사는게 아니란 것인가?


물론,
나도 현대소나타 트랜스폼보다는 인피니티G35가 멋있다.
당연히 세이코보다는 태그호이어가 튼튼할 것이다.
그런데 그건 그렇게 끝나야 할 이야기다.
현재 문짝도 만지지도 못할거면서, 시계줄 구경도 못할거면서,
무슨 "커서"와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을 말한단 말인가,
광고나 기사를 본다면 "와 멋있다~ 좋아보이네"하고 끝나야 한다.


"아~ 이런거 끌면서 살아야 하는데..."
"저 정도는 차고 다녀야 어디서 안꿀리지..."


이런 소비와 브랜드의 얽매인 공상에 가까운 사고보다는,
자신의 현재의 행복을 한번 더 생각했으면 한다.


-


현재,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라는 것의 얽매인, 구속된, 현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자체가 행복한 현재를 말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아프리카 원주민의 춤처럼,
뜨거운 태양과 흙먼지만 일으키는 대지뿐이지만,
자신의 심장 안에서부터 시작되어 진실로 행복한 순간,


그걸 우리 젊은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 같다.
온 몸으로 느껴지는 "현재의 행복한 순간"을 잃어버린 것 같다.


토익점수 높여서 좋은 기업이나 나라에 취직해 돈 버는 것....
딱 이렇게다.
이렇게 대단하신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서로에게
힘들다... 힘들다... 라고 말할 뿐이다. 슬픈 술을 찾을 뿐이다.


-


"커서"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런 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불평불만 이빠이, 스트레스 이빠이다, 한숨만 이빠이다,


"커서"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내겐 헛소리로만 들린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다가올 미래 역시, 지금과 같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올 미래에는 더 이후의 미래를 생각할 것이다.
그때도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체 넌 언제 행복할래??


-


현재 행복한 사람은 미래도 행복할 것이라 생각된다.
정말 이게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 아닌가?


-


난 현재에 행복하려고 정말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내가 지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무엇"은 무엇일까?
아프리카 원주민의 무아지경 상태처럼,
그런 무아지경을 나는 "무엇"을 할 때 느껴질까?


몇개 찾기도 하였다.
예전에 찾은 것도 있고, 요즘들어 찾은 것도 있다.


웹, 뉴미디어, 모바일, 광고홍보...
그리고 나의 인연들에게 넣는 문자나 전화한통,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 볼 수 있는 가끔식의 술자리,


-


유쾌해지자,
행복해지자,
지금,


그리고 더 행복할 수 있는 지금을 끊임없이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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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하루종일 노는 것,
눈이 내릴 때쯤 사랑의 열매를 옷에 다는 것,
도토리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
책 읽다 마음 한구석이 미어져 한참동안 종이를 만지는 것,
쪽지 보내다 *^^* 이런 이모티콘을 쓰는 것,
내 인연의 술잔과 내 술잔이 부딪히는 것,
어깨동무, 손, 포옹, 키스 이런 거,
...

-

뭐 여러가지 있겠지...
나 오늘 내 인연과 알지 못할 이유로 멀어짐을 느꼈어,
되돌리수 없..는... 그런거...
귀가 너무 뜨겁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휴우... 어떡하지...
예전처럼 다시 지내고 싶은데...

왜이렇게 서운하지,
그래도... 정말 그래도....
내 맘 조금 알아줬더라면...

아, 더워...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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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d,
22살, 블로그 시작하다
도메인 이름은 내가 자주 쓰는 단어 靑春, chungchoon,

-

내 미숙한 감정을 뱉어내고 싶은 공간이 필요했었다.
내가 무심코, 때론 신중히 뱉어낸 감정의 파편들이 무수한 웹페이지 속에 존재했으면 했다.

마치 드넓은 해변에 나만 아는 모래알갱이가 있듯이...
때론 나만 아는 모래알갱이가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의미가 되듯이...  
그래서 소통되었으면 해서...

그냥 그랬으면 좋을 것 같아서...

-

"인연"들로 인해 나름 상처받은 내게,
막연히 치유를 하늘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무수한 웹페이지들 속에 1메가도 안되는 텍스트를 이렇게 던져본다...

-

bd,
마음껏 감정을 뱉어내라,
실생활을 통해, 이렇게 새로운 블로그라는 루트를 통해,
마음껏 감정을 내 몸에 관통하게 하라, 때론 소진하라,
그래서 공허함을 느껴라,
그리고 여유로워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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