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 걷잡을 수 없는 느낌들,, 쓸데없는 생각들,, 몇 안되는 행동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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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 걷잡을 수 없는 느낌들,, 쓸데없는 생각들,, 몇 안되는 행동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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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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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3 * 더 존재하라
  2. 2007/08/22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 2007)


너무 혼란스럽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상태...빈번하다...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일단 이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는.. 그런 생각만 미약하게 가질 뿐이다...
어떻게 벗어날지.. 또 벗어날 의지 이런것도 없으면서...
지금 이 상태는 역겹도록 싫다... 벗어나고 싶다...

-

이런 거는 사춘기 때나 하는 줄 알았는데...

나는 왜 지금 사는걸까? 왜 살아야 하는걸까?
긴 우주의 시간에 비교하면.. 고작 눈꺼풀 한번 깜박일 정도의 시간밖에 존재 못하면서...
더군다나 존재해봤자... 광할한 우주 공간 속에 고작 모래알도 안되는 존재이면서...
비유하자면... 웹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의 1byte도 못 미치는 존재감을 가지면서...
이렇게 미약한 나는 왜 지금 존재하는 걸까? 왜 사는걸까?

게다가...
존재 자체로 순수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상과 거대한 시스템의 억압을 받으며 존재하는 걸까...
결국 나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파도에 휩쓸려 다니는 종이배처럼..
수많은 사상, 시스템, 각종 흐름 등에 불가항력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존재하는 걸까...

어찌되었거나...
"지금 난 세상에 존재한다..."
이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많은 물음들... 이 물음들은 왜 내 머릿속에 존재하게 되었을까...

정말.. 계속 쳇바퀴구나...

-

난 존재한다

1. 감각과 감정을 통해 "느낄 수 있다".
2. 사유를 할 수 있다.
3. 행동을 할 수 있다.
 
-

1. 감각과 감정을 통해 "느낌"을 갖는다.
내가 가진 감각들을 통해 원초적인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다.
뇌 속 신호로 배고픔, 졸음, 배설, 번식, 이런거... 또 보고, 듣고, 맡고... 이런 오감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감정들 역시 느낄 수 있다... 미, 화, 슬픔, 기쁨... 또 행복... 이런거..
생명체 "인간에게 설계되어진 기관들 안에서" 감각, 감정을 통해 "느낌"을 갖는다.  

2. "사고"를 할 수 있다.
태어남과 동시에 인간을 쉴새없이 적시는 수많은 범인류적인 관습, 언어, 문화, 사상, 연구,
시스템..들의 울타리 안에서 약간의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다. 또 진행형인 인류진화를 통해
사고 자체의 능력도 좋아졌고, 사고의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도구들도 계속 개발, 개선됨으로써 사고의 질도 좋아졌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을 통해 물론 점점 고차원적인 사고가 가능하지만
결국에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이라는 엄연히 한계가 존재하는 사고를 할 수 있다.

3. "행동"을 할 수 있다.
감각, 감정, 사고를 바탕으로 인간이 가진 신체를 이용하여 물리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표정, 먹고, 자고, 싸고, 걷는 행위부터 인간의 사고 능력이 발전해감에 따라 복잡, 고차원적인 행동까지 가능해졌다. 예를들면 중심잡기가 필요한 자전거타기부터 화면과 소리, 수많은
버튼의 피드백을 통한 네트워크 게임플레이, 터치스크린의 핸드폰 사용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계속 개발되는 탈것들의 도움으로 행동범위가 넓어졌고 그로인해 가능해진 행동 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신체를 통해, 시공간적인 행동범위라는 엄연한 한계를 갖고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적은 이유...

어찌되었거나 내 몸의 기관라는 한계를 통해 "느낌"을 갖고,
어찌되었거나 세상의 다양한 울타리 안에서 "사고"를 할 수 있고,
어찌되었거나 물리적인 제한을 받으며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다시 적자면..

긴 우주의 시간에 비교하면.. 고작 눈꺼풀 한번 깜박일 정도의 시간밖에 존재 못하면서...
더군다나 존재해봤자... 광할한 우주 공간 속에 고작 모래알도 안되는 존재이면서...
비유하자면... 웹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의 1byte도 못 미치는 존재감을 가지면서...

어찌되었거나 내 몸의 기관라는 한계를 통해 "느낌"을 갖고,
어찌되었거나 세상의 다양한 울타리 안에서 "사고"를 할 수 있고,
어찌되었거나 물리적인 제한을 받으며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게... 인간... 바로 "나"이다..

-

"나"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나"에게 생명이 붙어있는 시간, "삶"
그것에 관한 생각들...

-

서기 2007년,

빅뱅부터 시작된 "우주"의 팽창이라는 거대한 시공간적 흐름을 절대 잊지 않고,
그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존재이지만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인류"의 위대한 흐름 역시
절대 잊지 않고...

거대하고 위대한 두 흐름에 비해...

"작은 흐름"이지만...삶이라는 "작은 흐름"이지만...

지금 "나"에겐

전부이기에...
전부이기에...
전부이기에...
전부이기에...

언제 몽땅 잃을 지 알수없는...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작은 흐름"이기에...

-

한계가 있지만,

더 느껴야하는,
더 사고해야하는,
더 행동해야하는,

즉,
더 "존재"를 갖어야 하는...
생명이 내게 붙어있는 한, 선명히 "존재"할 수 있게,
명심하자, bd, "더 존재하라"

-

덧붙여,
"작은 흐름"이지만 "내게 전부"를 결정적으로 제공하신 부모님께 감사하자,
삶이라는 "작은 흐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촉촉한 이슬의 부딪힘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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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를 보면 감정 이상의 "무엇"을 느낄 때가 있다.
슬프고, 기쁘고, 설레고, 이런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가슴 깊이 각인된 "무엇"를 남길 때가 있다.

이 "무엇"이 남게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
가르침에 가까운 예술영화를 본다고 "무엇"이 자주 남지 않는다.
가볍게 봤던 영화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의미하는 "평론"을
읽어서 "아~ 그랬구나"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해도,
"무엇"이 남은 경우는 드물다.

-

내가 "무엇"을 느낄때를 내 느낌대로 추측해보면,

1. 말하는 주제를 내 수준에 맞춰 풀어냈을 때,
좋아하는 주제를 말하는 것과 "어떠한 주제"를 풀어내는 건 다르다.
나에게 생소한 주제지만 내게 자근자근 설명해 줄 때,

2. 주제를 말할 때, 새롭게, 즐겁게, 그러니까 끌어당기면서,
"새롭게"는 영화의 촬영, 편집 기술적인 면이나 전개방식 등을
말할 수 있겠고, "즐겁게"는 인물들의 행동, 표정, 대사 이런거나
영화에 등장하는 자잘한 소품부터 의상, 촬영장 이런거,
또 음악이 될수 있겠다.
정리하자면 위에 열거한 이 모든게 조화롭게 이루어져
날 끌어당기는 힘을 가질 때,

3. 엔딩크레딧을 다 보게되는,

뭐 이거는 그때 그때 상황에 다르겠지만
이런 행동을 함으로써 내 스스로 더 납득이 가게되는 그런거,
"영화 좋다, 누구지? 투자는? 스텝들은?" 이래서 보는게 아니라
머리 속이 너무 흥분되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그냥 뜬눈으로
엔딩크레딧을 보게되는 그런거,

-

"무엇"을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한번 "무엇"을 느끼면 오래 남는다.
일주일 길면 보름정도 "무엇"이 남아 곱씹게 된다.
물론 좋은 느낌이다.

-

프리덤라이터스는 충분히 내게 "무엇"을 남겼다.
아 정말 좋다.

내게 생소한 미국 내 피부색갈등, 홀로코스트, 안네...
삶에 대한 젋지만 깊은 통찰,
새벽 3시에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BGM들,
가끔식 보이는 진짜 프리덤 라이터스들의 노트들,
내게 말하는 듯한 대사들,

...

이 모든게 실화라는 사실,

-

3번이나 보게 만들었다.
저축해야 하는데 젠장.. 책까지 사게 만들었다.

-

밉 기스의 강연,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 2007)
힐러리 스웽크
감독 :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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