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의 솜씨가 좋다. 이름이 라이언 존슨이라고 한다.
이 영화 주인공들은 10대들이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일탈이라고 해야 하나? 살짝 우스운 상황있잖냐, 학창시절에 한번쯤 경험하는 그런거, 우쭐하고, 대들고, 같은 또래에게 동경을 받고 싶은 그런거, 몇몇 그룹으로 나누어져서 놀고, 가끔식은 기싸움도 하는거, 학교라는 곳에 꼭 존재하고, 사춘기 때 더 그런거~ ㅎㅎ
몇몇 청춘영화에서 나오는 코드를 여기서도 사용한다. 조용한 아웃사이더가 나쁜 짓을 많이 하는 클럽(?)을 소탕하는 코드~ 그런데 이 코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자칫 지루하고 칙칙할 수 있는 느와르다. 여기서 감독의 솜씨가 드러나더라. 여러 인물 속에 아웃사이더 브랜든을 따라 사건을 전말이 자연스럽게 밝혀진다. 밝혀지는 과정 속에 서 다른 인물들과 대화, 심리전, 추격, 싸움(브랜든 깡다구 장난아니더라~ 이건 좀~ 후훗)들이 건빵속에 별사탕마냥 재밌다. 핀과의 협상에서 등장하는 먹을거리, 엄마의 말, 칼들고 설치는 녀석의 추격과 너무 적나라한 음향효과 띠잉~, 진실은 서로 숨긴 로라와의 대화들, 마지막에 한방 먹이는 motherfucker, ^-^
중간에 브랜든 꿈, 무섭더라~ 깜짝 놀랬다. 어흥!! 로라~ 왜케 이쁜지, 터그같은 친구들 꼭 하나씩 있는데 정말 화나면 걷잡을 수 없다. 이런 친구들 이해해줘야 한다. ^^;; 브레인같은 친구가 나이 먹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 묵묵히 도와주는 친구, 매번 추리하는 느와르를 볼 때마다 느끼는데 누가 범인이겠다~ 하는 분위기를 꼭 풍긴다. 어쩔수 없는 건가? 막~ 뒤통수~ 화악 때렸으면 좋겠는데~ 영화를 보는 나도 논리적으로 저 녀석이겠다라고 집어내기는 힘들다. 그냥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다~ 그런데 대부분 느낌상 저 녀석이겠군 하면 그 녀석이더라~
암튼 독특하면서도 재밌다.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다. 그래도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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