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생각하는 『책』
제게 있어 요즘 생각하는 책은 "가능성"이라 말하고 싶어요.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책에서 전 볼 수 있더라구요. 책을 읽는 깊이와 넓이가 미세하지만 확장되는 모습에 저의 "가능성"을 짐작해보기도 하고, 내가 책을 읽음으로써 못 보던 것이나 가려져있던 것들이 보임으로써 다른 "가능성"을 찾게 되요. 다른 한가지는 "위로"라 말하고 싶네요. 힘들 때, 지칠 때, 슬플 때, 하다 못해 졸릴 때, 옆에 두면 도움이 꽤 되요. 내가 겪었던 힘듬과 슬픔을 책에서 발견해서 정리되지 않은채로 머리에 남겨질 때가 있어요. 이 때 책을 읽으면 책에 누워있는 활자들이 눈을 타고, 혹은 목소리를 타고 머리 속으로 차곡차곡 들어와요. 다양한 활자 모양답게 다양한 뾰족한 부분들이 제 감정을 콕콕 찌르죠. ㄱ, ㄴ, ㄷ, ㄹ, ㅂ, ㅅ, o, ㅏ, ㅑ, ㅓ, ㅕ, ㅜ... 봐바요. 정말 뾰족하죠? 이 때, 친구가 따라주는 소주한잔의 버금가는 "위로"를 느껴요. 때론 이 녀석들이 짖궃게 눈물샘을 콕콕 찌를 때도 있구요. 이 글을 쓰다 보니 "위로" 안에 "가능성"이 존재하는 걸 새로이 알았네요. 책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위로"를 받고 조금 더 성숙해짐으로써 한번 더 "가능성"을 제 안에 생긴게 아닐까하네요.
#2 이런 『책』에 감동
이건 혜아룜님이 쓰신 글과 동일하다 생각해요. 제게 새로운 시선을 탑재해주는 책에 감동하죠. 어찌보면 제 의지가 관여하는 부분이라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행동력을 제게 심어주는 책에 감동하구요. 그리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재밌게 쓴 책에 감동하구요. 쓰다보니 감동이 너무 많나요?? ^^;; 책~ 우왕ㅋ굳ㅋ
#3 직감적 『책』
뇌, 우리의 뇌는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잖아요. 지금까지 쌓인 철학, 경험, 가치관... 그리고 꿈으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의 뇌처럼 마찬가지로 책 한권일지라도 그 책 한권에는 철학, 경험, 가치관... 그리고 꿈으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보는 글자 하나 없는 동화책부터, 수업시간에 몰래 보는 만화책, 조낸 어려운 전공책, 미용실에 널부러져 있는 여성잡지, 일기 역시 마찬가지구요. 생명이 없고 한낱 사물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으면 그때부터 자신의 세계를 선보이는 뇌라 생각해요. 책은!
#4 좋아하는 『책』
글쎄요.. 뭐가 있을까? 이거 어렵네요.. 아직 딱히 좋아해본 책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엉엉
#5 세계에 『책』이 없다면?
책이란 존재자체도 모르고 책이 세계에 없다면 아무 상관도 없을 듯~ 후훗~
만약 갑자기 책이 사라진다면 문제는 엄청 커질게 뻔하죠. 엄청난 양의 지식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종이매체가 사라진다면 사회시스템은 마비되고, 도서관은 뭐할꺼며, 인류는 우둔해질게 뻔해요. 또 책이 없다면 활자의 존재 이유도 빈약해지고... 사람들의 언어능력은 현저히 떨어지며.. 그로인해 이성적 사고가 감퇴하고 자신들의 감정적인 이유로만 세상을 살아가... 동물과 비슷한 삶을... 후훗~ 책은 사라지지 않을거에요. 책의 개념이 변할뿐이지.
책 없으면 안되죠. 그런 세계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전 책 좋아합니다. 책이 있는 지금 이 세계 좋아하고, 나름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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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아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다시 한번 책에 대한 제 생각을 돌아보게 되어, 이렇게 기록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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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주제로 쓰셨는데도 저랑 많이 생각하시는 것이 다르군요. 이런 걸 원했어요^^
제일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눈에 가장 들어오네요. '가능성'과 '위로'.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것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지금 저에게 맞는 것은 '위로' 같구요. 직감적인 책이라는 대답에서 나온 하나의 세계라는 것도 참 좋네요. 하나의 책은 저자의 세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 더더욱 그래요. 저도 책이 없으면... 정말 NO NO NO!







